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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한덕수, 복귀 앞서 사과하고 마은혁 임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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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한덕수, 복귀 앞서 사과하고 마은혁 임명하라"

광주비상행동 "국민이 나서겠다" 격앙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기각 후 강기정 광주시장이 올린 SNS 게시글ⓒ강기정 시장 SNS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기각한 것에 대해 광주 정치권과 시민사회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한덕수 총리는 복귀에 앞서 위헌·위법한 계엄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며 "헌법을 준수하겠다는 약속으로 마은혁 재판관을 즉각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190여개 광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역시 격렬하게 반발했다.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발표한 긴급 성명서에서 "헌재가 국민을 배신하며 정치적 주판알을 돌리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주권자인 우리가 직접 나서서 이 불의한 상황을 바로잡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헌재는 한덕수의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가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도 탄핵을 기각한 것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판결한다는 원칙과 신뢰를 스스로 깨버린 것"이라며 "한덕수의 위헌행위가 파면감이 아니라면 남은 것은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광주비상행동은 "이제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며 "전국적인 총파업과 행동으로 이 불의를 바로잡겠다. 광주가 그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헌재의 탄핵소추안 기각으로 한 총리는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27일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 5가지 이유를 들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공동 발의로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이후 87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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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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