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은 오는 24일 ‘세계 결핵의 날’이자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양양전통시장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라는 구호 아래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2주 이상 기침 등 유증상자 및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무료 결핵검진 △결핵 예방 수칙 △결핵 검진의 중요성 등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며, 결핵 예방 관련 홍보물도 배포될 예정이다.
결핵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 폐로 들어가게 되면서 감염되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은 2주 이상 기침, 가래,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이며,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증상 유무와 무관하게 매년 정기적으로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결핵약에 내성이 없는 환자가 2주 이상 결핵약을 복용하면 전염성이 소실되며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기침이나 재채기 시 반드시 코와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한 후에는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결핵을 예방할 수 있다.
양양군보건소의 경우 결핵의 조기 발견을 위해, 2주 이상 기침 및 가래 증상이 있는 주민과,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가는 결핵검진도 시행한다.
양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결핵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군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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