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남원지역 도심흉물로 방치되던 ‘남원 효산콘도’가 새 주인을 만났다.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19일 지난 2022년 10월말부터 8회에 걸친 집중 공매결과, 지난 17일 공매대금 8억3000만원을 최종 납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모두 4번째 낙찰 결과다.

남원 효산콘도(지상9층·지하2층·객실 284호)는 1991년 사용승인을 받아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숙박업소로 자리매김했으나, 경기불황 등으로 사용이 중지되면서 도시미관을 해쳐왔다.
매각이 결정된 ㈜코리아시티는 수도권지역에서 건설업을 하는 법인으로 빠른 시일 내에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인수업체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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