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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남원 도심흉물 ‘효산콘도’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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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남원 도심흉물 ‘효산콘도’ 매각됐다

남원시, 새 주인과 함께 남원의 활력이 피어나길 기대

20년째 남원지역 도심흉물로 방치되던 ‘남원 효산콘도’가 새 주인을 만났다.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19일 지난 2022년 10월말부터 8회에 걸친 집중 공매결과, 지난 17일 공매대금 8억3000만원을 최종 납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모두 4번째 낙찰 결과다.

▲20년째 남원 도심에 방치되던 효산콘도가 새 주인을 만났다ⓒ남원시

남원 효산콘도(지상9층·지하2층·객실 284호)는 1991년 사용승인을 받아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숙박업소로 자리매김했으나, 경기불황 등으로 사용이 중지되면서 도시미관을 해쳐왔다.

매각이 결정된 ㈜코리아시티는 수도권지역에서 건설업을 하는 법인으로 빠른 시일 내에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인수업체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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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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