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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햇양파 수확현장서 격식없는 '들녘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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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햇양파 수확현장서 격식없는 '들녘간담회'

농민 목소리 청취·농업 정책 의견 교환

▲양파 수확현장을 찾아간 공영민 고흥군수(왼쪽 세번째)ⓒ고흥군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햇양파 수확 현장을 찾아가 농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들녘간담회'를 개최했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 군수는 전날 조생 양파 수확이 한창인 금산면 대흥리 양파밭에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농업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금산면은 고흥군 양파 생산 면적의 92%(337ha)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지난해 양파 파종 이후 고온으로 육묘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정식 시기에는 잦은 강우로 정식이 지연되는 등 재배에 난항을 겪었으나, 행정과 재배 농가의 노력으로 극복하고 현재 평년 정도의 수확이 예상된다.

간담회에서 고흥군이 거금도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양파 연작장해 방지 지원사업이 농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한 토양 개량과 작물 보호 기술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농업인들은 생산성 향상과 토양 건강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들녘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양파 재배에 필요한 자재비 부담이 크고, 재배 과정에서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확대와 농업인 맞춤형 일손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공영민 군수는 "최근 이상기후로 양파 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가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좋은 작황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을 돕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농업인과 현장에서 격식 없이 소통하는 들녘간담회 프로그램을 영농 일정에 맞춰 작목별, 단체별로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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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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