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윤석열 탄핵 단식 농성 7일차를 맞아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선고를 요구했다.

위성곤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광화문 농성장에서 윤석열 파면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단식 농성에는 야5당 위성곤·박수현·민형배·서영석·김준혁, 진보당 윤종오 의원 등 국회의원 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농성 천막을 찾은 많은 시민으로부터 한층 격화된 분노와 절박함을 읽을 수 있었다”며 “헌재의 탄핵 선고가 늦어질수록 국민 분열의 상흔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깊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주말 광장을 가득 메운 100만 시민의 외침은 윤석열 파면을 요구하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이번 주 가장 빠른 날 탄핵 선고를 통해 국가적 혼란을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에는 제주에서 상경해 집회에 참석한 도민들과 위 의원의 만남이 성사됐다.
제주 지역 민주당원과 도민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위 의원을 만나 연대의 뜻을 전하며,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위 의원은 “먼 길을 달려와 함께해 주신 도민들의 연대가 단식의원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끝까지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탄핵 야3당 연대에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국회의원 50명이 참여하고 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황운하(조국혁신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고, 김준혁(더불어민주당), 윤종오(진보당)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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