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어려운 점 없나요" 노관규 순천시장, 율촌산단 철강기업 방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어려운 점 없나요" 노관규 순천시장, 율촌산단 철강기업 방문

'트럼프 관세' 위기 대응 등 행정 지원 약속

▲17일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율촌산단 내 세아제강을 방문, 류청 공장장에게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순천시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으로 위기에 직면한 지역 철강기업들을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 시장의 이번 방문은 당면한 철강기업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 율촌·해룡산단협의회와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철강업계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현장에서는 철강업계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기업의 상생 협력방안, 젊은 인재를 기업에 정착시키기 위한 인센티브 방안 등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이 논의됐다.

류청 ㈜세아제강 공장장은 "현재 철강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세제 지원 확대, 물류 비용 절감 대책 마련,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행정적 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최득용 달성㈜ 대표이사는 "이번 순천시의 방문을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철강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철강산업은 순천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며 "전남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강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기업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한 지원책으로 △기업 정보를 한곳에 모은 '원스톱 기업지원포털' 운영 △기업애로사항 해결 창구 '카카오톡채널 및 현장 소통의 날' 운영 △수출항만 선적비 및 장기재직근로자 지원 △중소기업 이자지원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전남도와 순천시, 광양시가 공동으로 '(가칭)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회'를 출범시킨다. 협의회는 정책 대응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철강산업 위기대응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해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