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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대 특구’ 지정으로 지역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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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대 특구’ 지정으로 지역 혁신 선도

대구광역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방시대 4대 특구를 포함해 관광특구와 글로벌 혁신특구까지 총 6대 특구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첨단 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방시대 4대 특구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국정 핵심과제로,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를 포함한다. 대구시는 2024년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정을 시작으로, 6월에는 기회발전특구, 11월에는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됐으며, 12월 말에는 수성구가 문화특구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대구시는 지역 공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체제를 구축했다.

이로써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강화되고, 지역 특성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향후 3년간 매년 20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되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신청한 기회발전특구에는 수성알파시티, 대구국가산단, 금호워터폴리스 등 3개 지구가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감면과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첨단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18개 기업이 총 4조 4,166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경북도청 후적지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 일대는 산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고밀도 복합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혁신과 인재 육성, 창업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성구는 ‘대한민국 시각예술 허브도시’를 목표로 문화특구로 지정됐다. 향후 3년간 약 10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미디어아트 전용시설 건립과 시각예술 콘텐츠 생태계 구축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4년 7월에는 동성로 일원이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동성로를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 변모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수성알파시티와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등이 AI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는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처럼 대구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6대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각 특구별 주요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는 그간 대구굴기를 위해 쉼 없는 시정혁신을 추진했으며, 6대 특구 지정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다”며, “6대 특구를 기반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대구시가 대한민국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성알파시티 전경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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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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