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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공유·임시공영주차장 대상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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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공유·임시공영주차장 대상지 공모

시설개선비 최대 5000만 원 지원…임시공영주차장 28일까지·공유주차장 4월 30일까지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유주차장 및 임시공영주차장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산구는 현재 공유주차장 16개소 총 576면, 임시공영주차장 35개소 총 742면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공유·임시공영주차장 대상지 공모ⓒ광산구

이번 공모는 공동주택과 민간 시설 주차 자원을 활용한 공유주차장, 유휴토지에 주차 공간을 조성하는 임시공영주차장 사업 2개 분야다.

공유주차장 지원 조건은 개방 면수 5면 이상, 주 35시간 이상, 3년 이상 무료 개방을 조건으로 공유 면수별로 차등 지원하며, 공유주차장 개방 운영과 관련된 주차장 시설개선비(최대 5,000만 원)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임시공영주차장은 사용자의 사용 승낙을 받은 유휴토지(대지, 잡종지)를 활용해 최소 10면 이상을 조성하는 공익사업으로 시민들에게 24시간 개방하고, 토지소유자에는 재산세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임시공영주차장은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공유주차장은 4월 30일까지다.

광산구는 주차난 해소가 시급한 골목상권 지역과 주민들의 요청이 많은 아파트 공동주택 26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열어 유휴 주차 공간을 활용해 주차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유주차장 시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 안내표지판 추가 설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등을 하고 있으며, 이용률이 높은 공유주차장에는 주차장 도색, 아스콘 포장 등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차장 공모사업을 통해 도심 주차난 완화 및 주차 문화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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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람

광주전남취재본부 정가람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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