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선제적 대응' 나선 장수군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매년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장수군은 야외활동과 농작업 증가에 따라 관내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진드기 아웃(OUT)! 건강장수 인(IN)!'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수군에서는 매년 약 20명 내외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따라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비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장수군에서는 매년 약 20명 내외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따라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비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장수군

장수군은 이와 관련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관내 55개 마을에서 7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농작업 시 올바른 복장 착용법 △잠복기 및 주요증상 △진드기 기피제 사용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장수군은 또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위험군인 고령자, 농업인, 공공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상양 보건의료원장은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예방수칙들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