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일부 ARS 여론조사에 대해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탄핵 결정이 나지도 않았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띄우는 ARS 여론조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3% 응답률을 보이는 팬덤 여론조사가 국민 여론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벌써 일부 ARS 업체들이 이재명 띄우기 작업에 들어갔다”며 “그래본들 소용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리 그래도 우리 국민들이 양아치 대통령을 선택 하겠나"고 반문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자동응답 시스템(ARS) 방식의 여론조사 신뢰도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ARS 조사는 비용이 저렴하고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특정 지지층이 응답률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아 대표성을 의심받기도 한다.
한편, 탄핵 정국과 관련한 다양한 여론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조사 방식과 신뢰도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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