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가 기후대응댐 후보지 '(안)'으로 선정 된 청양·부여 지천댐과 관련해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며 몇번이든 설명할 것이다"라면서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2025년 3월6일자, 3월13일자 대전세종충청면>
김지사는 17일 도청에서 열린 제7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하면서 “지천댐 건설이 정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최종 포함됐다”면서 “정부가 반복되는 호우피해를 예방하고 한강권 다음으로 많은 연 2.1억 톤의 물 부족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 대책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께 설명을 드렸듯이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부분 등이 있다면 몇 번이든 설명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천댐은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충남 미래 100년을 책임질 사업인 만큼 주민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기본구상수립 등 후속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충남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는 17일 청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협의체 불참’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천댐 건설에 따른 찬·반 양측의 갈등 관계는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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