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농산물 경쟁력 강화 위한 브랜드 개발 시작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지난 13일 군청 우륵실에서 관계기관 및 농업인 대표들과 함께 ‘고령군 농산물공동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군수를 비롯해 지역 농협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작목반 대표, 관련 공무원 등 약 21명이 참석해 고령군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브랜드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사용 중인 ‘햇살그린’ 브랜드의 현황을 진단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한 방향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고령군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생산자와 관련 단체가 적극적으로 브랜드 개발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동브랜드의 사용 주체, 참여 주체, 관리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는 브랜드 관리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차별화된 공동브랜드를 구축하여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고령군은 농업인 및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고령군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령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착수 ⓒ 고령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