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요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 공모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인력양성 지원 사업 … 재직자·취업예정자 190명 교육 예정

▲창원시청 전경. ⓒDB

창원특례시는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구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원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4억 5,000만 원(국비 3억 원, 도비 4,500만 원, 시비 1억 500만 원)을 투입해 재직자와 취업 예정자 총 19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미래모빌리티 산업기술에 대한 수준별 전문교육과 현장 실무를 포함하며, 기업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과 기업 채용 계획과 연계한 신규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해 왔다. 경남지역산업진흥원과 창원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인력양성 지원대상 기업으로는 로만시스(주), 범한퓨얼셀(주), 범한자동차(주), ㈜현진이엔피, 넥스탑코리아(주) 등 7개 기업이 선정됐다.

창원특례시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창원국가산업단지 일원에 59만 1,145㎡(약 18만 평)를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 지역에서는 로만시스(주), 범한퓨엘셀(주) 등 16개 기업이 2028년까지 6,948억 원을 투자해 수소트램, 수소버스, 수소연료전지 등을 생산하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