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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윤석열 파면 촉구 철야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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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윤석열 파면 촉구 철야농성 돌입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13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13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농성에는 민주당 도의원 27명 전원과 진보당 양영수 의원 등 진보 진영 28명이 참여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이날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까지 24시간 릴레이 철야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12.3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자유를 누리고 있고, 그의 명령을 수행했던 내란주동자들은 여전히 수감돼 있다"며 "이 끔찍한 현실을 대한민국의 어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또 "내란 세력들의 이번 만행으로 제주도민의 삶은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면서 "지금의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막을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윤석열을 신속히 파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의 꼼수에 주저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헌법과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의원들은 4명씩 조를 이뤄 이날 오후 2시부터 24시간씩 의사당 로비에서 철야 농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신제주로터리에서 릴레이 1인 피켓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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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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