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지난 2월 13일 생일면·금일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5년 군민 행복, 정책 토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군민 행복, 정책 토크'는 군민에게 군정을 공유하고 군민이 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완도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져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우철 군수는 토크를 통해 미 항공우주청과 에너지 방문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과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 개발 등 해조류산업 비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산업·해양치유 관광 활성화를 위한 6대 전략, 대규모 국책 및 SOC 사업, 자연그대로 농수축산업 육성 방안, 대규모 행사 축제 개최, 복지 분야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군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완도군은 지역 현안에 대한 군민 목소리 청취한 후 101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도로 및 선착장 확포장 △마을 안길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차장 조성 등 주민 생활과 공동 시설에 대한 사항이 대부분이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의료 시설 개선 등에 대한 건의 사항도 접수됐다.
군은 건의 사항과 관련 부서에서 현장을 확인한 후 시급하게 처리할 부분은 추경 예산에 반영해 처리토록 했으며 나머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우철 군수는 정책 토크 기간 중 생일 전천후 실내 게이트볼장과 금일읍사무소 신축, 노소보 다어울림 플랫폼, 보길 예작도 관광 명소화 사업 등 읍면의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또 금일읍을 비롯한 일부 읍면에서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소안면에서는 소안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전복 해수욕장'책이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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