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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호 유역 ‘국가 수질자동측정소 3개소’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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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호 유역 ‘국가 수질자동측정소 3개소’ 설치 추진

경기 평택시가 평택호 유역 수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환경부 주관 국가수질자동측정소' 3개소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환경부에 해당 수계의 중요성과 물 안심 방안 수립을 환경부에 적극 건의했으며, 이에 환경부가 수용해 측정소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자동측정소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설로서 중금속, 생물감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최대 28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수질오염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현재 평택호는 평택시와 인근 지역에 매년 약 5억 톤의 농․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급속한 개발로 인해 오염물질 유입이 증가하며 녹조 등 다양한 수질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경기도 용인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입지가 확정됨에 따라 2040년 이후에는 총 160만 톤/일 이상의 반도체 방류수가 평택호로 유입돼 오염 부하량은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수질오염사고 신속 대응 및 불안 해소를 위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력 관계기관 협약에 국가 수질자동측정소 2개소 설치를 적극 제안해 채택됐으며, 이후 중앙부처와 업무 회의를 통해 총 3개소의 측정소를 설치 운영하기 위해 환경부와 세부 추진 방안을 협의 중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국가 수질자동측정소 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혹시 모를 대규모 오염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반도체 방류수 유입에 따른 대책을 꼼꼼히 수립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택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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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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