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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25년 블루베리 조기 출하…농가소득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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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25년 블루베리 조기 출하…농가소득 도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올해 첫 블루베리를 출하하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곡성군의 블루베리 재배 농가는 119농가로, 재배 면적은 38.6ha(가온 28%, 비가림 22%, 노지 50%)에 이른다.

▲곡성군, 2025년 블루베리 조기 출하로 싱그러운 시작!ⓒ곡성군

블루베리는 일반적으로 노지에서 재배돼 6월부터 수확되지만, 곡성군은 시설하우스를 활용한 가온재배를 통해 수확 시기를 3~4월로 앞당겼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신선한 블루베리를 더욱 빨리 접할 수 있으며, 농가는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3월 초중순 특 1kg당 도매가격은 9만 원으로, 지난해 6월 중순 평균 가격(2만 9천 원)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곡성군의 2025년 예상 생산량은 263톤, 조수입은 71억 원으로 전망되며, 3월부터 8월까지 장기간 생과 출하를 위해 난방기, 다겹 보온커튼 등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기 재배 면적은 2016년 1.3ha에서 2024년 10.95ha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 7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2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곡성군블루베리공선회 한상길 회장은 "곡성군은 3월부터 8월까지 장기간 생과를 출하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산지로 발전되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도와 지원이 조기 재배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결과 곡성군의 조기 재배 비율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명실상부한 블루베리 조기 출하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농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곡성군에서 생산된 블루베리는 일교차가 큰 중간산지의 청정 환경과 시설 재배의 장점이 결합하여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군 관계자는 "조기 재배는 농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출하 시기 분산 효과도 있어 시장 안정에 기여한다. 앞으로도 3월부터 8월까지 장기간 생과를 출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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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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