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004섬 목련축제' 개최…전국 최대 목련정원 첫 공개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서 '1004섬 목련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안군이 2021년부터 조성한 전국 최대 규모의 목련정원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 1004섬 목련축제 포스터 ⓒ신안군

신안군은 50,000㎡ 규모의 부지에 노란목련 '맥심메릴' 품종을 비롯해 6개 종, 총 4만 본의 목련을 식재했다.

목련은 봄을 대표하는 수목으로,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지만 개화 기간이 사나흘 정도로 짧다. 특히 꽃잎을 오므리고 있을 때가 목련꽃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평가된다.

목련정원이 위치한 1004뮤지엄파크는 신안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관광단지로, 바다와 문화, 꽃이 어우러진 명소다.

이곳에는 세계조개박물관, 수석미술관, 수석정원, 새우란전시관, 도서자생식물연구센터, 다도해 자연휴양림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연간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목련 축제는 신안군이 역점 추진 중인 '1섬 1뮤지엄·1정원'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다"며 "창의적인 문화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