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3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총 124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58건, 1647억 원이 증가한 총 714건, 5362억 원의 사업을 심사한 결과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계약 발주 전에 학교 및 기관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업의 적정성을 심사함으로써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대구시교육청은 2014년 ‘대구광역시교육청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을 제정하여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 재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교육청은 2022년 2월 23일 개통한 대구교육감사정보시스템 ‘더-바른’을 통해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감사 사례 및 사업 추진 체크리스트 확인 등 학교와 기관의 업무 경감을 지원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예산 낭비 요인과 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여 건전한 교육 재정 운영을 도모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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