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남원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착한 먹거리'로 춘향제 등에서 소개할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만든다.
여기에는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함께 한다.
남원시는 11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제95회 춘향제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축제와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과 마케팅 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남원시와 더본 코리아가 체결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지난해에는 1만원 이하의 착한 먹거리를 개발해 130만 인분의 음식을 팔았다.
지난해의 경우 품질 높은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춘향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뿐 아니라 화제성까지 높였다.
특히 전년에 비해 3배 이상의 방문객인 117만명이 찾아 792억원의 경제적 효과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도 평가됐다.
남원시는 올 춘향제에서도 백종원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 먹거리 개발 등 성공적인 미식 관광축제 모델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백 대표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를 더본존과 바베큐존으로 더욱 확대하고, 지역 상인들에게 요리 노하우 전수 및 농특산물 먹거리 컨설팅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백 대표는 또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와 신메뉴 개발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 활용방안과 상권 활성화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RE-PLUS ‘월광포차’의 노하우를 토대로 광한루원 주변 ‘경외상가’를 매력적이고 핫한 핵심 점포로 육성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제95회 춘향제 성공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제95회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계를 열다’를 주제로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간 광한루원 등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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