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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경쟁력 있는 인물 영입"…전북 혁신당 과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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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경쟁력 있는 인물 영입"…전북 혁신당 과연 성공할까?

지역위원장 7명 발표 "유능한 인물 선정해 나갈 것"

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정도상)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정치 신인 영입에 적극 나설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11일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최근 45개 지역에 총 49명의 지역위원장을 1차로 선정했다.

지역위원회 설치 단위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국회의원 선거구(254개)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 선거구 기준으로 정했으며 인구소수 지역만 국회의원 선거구를 준용했다고 발표했다.

▲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최근 45개 지역에 총 49명의 지역위원장을 1차로 선정했다. ⓒ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

전북 지역위원장에는 △군산시 이주현 전 전북지방조달청장 △익산시(공동) 류인철 현 조국혁신당 소상공인위원장과 임형택 전 익산시의회 의원 △김제시·부안군에 김성수 전 부안군의회 의장 △남원시에 강동원 전 국회의원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에 양준화 전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임실군·순창군에 김왕중 현 임실군의회 의원 등이 선정됐다.

정도상 전북도당 위원장은 "2025년은 윤석열을 파면하고 민주진보진영의 압도적인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의 해가 될 것"이라며 "2026년 지방선거는 전북의 정치 지형을 경쟁적 정당체계로 확립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신생정당으로서 풀뿌리 지방조직 강화를 위해 지역위원장 선정을 매우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당의 정체성 부합 여부, 참신성, 도덕성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공직선거 경쟁력 등의 심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위원장 선정 절차는 후보자 공모와 서류 심사, 면접 심사 및 지역여론 청취 등으로 진행되었다.

황현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민의 생활 속에 뿌리를 내려 지방정치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것은 우리 조국혁신당의 분명한 정책기조"라며 "이러한 정책 기조 실천을 위해 향후 참신한 정치 신인 발굴, 당원 교육 등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을 통하여 지방조직의 초석을 다질 유능하고 실력을 갖춘 지역위원장을 선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이 정체성과 참신성, 도덕성, 경쟁력 등의 잣대를 대며 인물 영입에 나서고 있지만 내년 지선의 경쟁체제를 위해서는 도지사 후보군부터 물색하고 14개 시·군 단체장의 라인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신생 정당의 경우 지방선거를 1년 가량 앞둔 시점까지 새로운 인물 영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북 혁신당에 많은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기성 정치인보다 각계 전문가그룹에서 참신하고 유능한 젊은 인재를 추천받아 육성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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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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