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 집중”

2026년 국가 예산 및 국책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정부에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해 최대한 부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군산시는 지역 발전을 위한 ‘2026년 국가 예산 및 국책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강임준 시장 주관으로 부시장과 국장 및 전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과 플라즈마기술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군산대, 호원대 등 관내 대학 및 국책연구기관에서 제안한 지역 발전 국가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과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6년 국가 예산 발굴 보고회ⓒ군산시

먼저 군산시는 국가 예산 확보 목표로 ▲정주 여건 개선 ▲신산업 및 지역산업 육성 ▲문화·체육·관광 기반 시설 조성 ▲사회 기반 시설 및 자연 재난 대응 등 총 4가지 분야 24건에 총사업비 1조6304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사업들은 정부예산 편성 시기에 맞추어 전북자치도와 정치권의 공조를 강화해 예산반영을 위한 정부 설득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를 공고히 하고 있어 신규 국가예산사업 추진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군산시는 정부 재정지원의 필요성, 타당성, 시급성 등 사업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해 부처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