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이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관내 학교·유치원 5개소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1개소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양양군은 올해 내로 학교·유치원 급식소 13개소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며 상반기에는 6개소를 전수점검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은, 양양군보건소와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이틀간 관내 초·중·고등학교 4개소, 유치원 1개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지도사항은 △집단 급식시설 운영자의 준수사항 준수 여부 △식재료의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의 단계별 위생사항 △시설 위생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비가열 식품, 다빈도 제공 식품(완제품), 신선편의 식품 등의 식품을 수거하여 정밀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점검 결과, 즉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계도하고, 위생교육 미이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영업정지, 과징금 및 과태료)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향후 군은 기온상승으로 식중독 발생률이 높은 여름철 등 시기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집단급식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기온 상승에 따라 개학 초기에 학교 급식 식중독 발생비율이 높은 만큼,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어린이집 3개소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 업소 5개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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