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기교육청, 5년 차 이하 공무원 ‘맞춤형 복지점수’ 대폭 지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기교육청, 5년 차 이하 공무원 ‘맞춤형 복지점수’ 대폭 지원

맞춤형복지 600억 예산 투자… 전국 교육청 중 최초

경기도교육청이 5년 차 이하 청년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맞춤형 복지점수를 대폭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의 사례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도교육청은 6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복지 예산을 투입하는 ‘2025년 맞춤형복지 3종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번 지원책은 교육 현장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교사와 공무원이 낮은 급여와 부족한 복지혜택으로 겪는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이 가운데 청년 공무원 지원 예산만 118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는 모든 교직원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복지정책 추진을 통해 교육가족 모두가 더 많은 행복감을 느끼고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선순환하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5년 차 이하 청년 공무원에게 맞춤형 복지점수를 1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연차별 차등 지원한다.

1년 차 공무원의 경우 기본점수 100만 원에 청년 추가 100만 원을 더해 연간 최대 200만 원의 복지 점수를 받음으로써 전국 최초·최고 복지점수 수혜 대상이 된다.

또 모든 교직원 대상 기본점수를 전년 대비 25% 인상한 100만 원을 지급해 복지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40세 이상 교직원에게만 지원했던 건강검진비(1인당 20만 원)도 전 연령으로 확대해 모든 교직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장치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경기교육청의 경력별 사례표. ⓒ경기도교육청

특히 청년 공무원 추가 지원은 ‘하후상박(下厚上薄, 아랫사람에게 더 크게 베풀다)’ 취지의 설계로, 배려와 온기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조직문화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는 평가다.

앞서 도교육청은 이번 복지 확대 정책을 마련하기 전까지 1년여 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임태희 교육감은 직접 교육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 공무원에 대한 도움을 체감하고, 내부 논의 및 유관기관 협의 등을 통해 ‘청년 공무원의 맞춤형복지 개선(안)’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청은 교직원을 가슴으로 이해하며 보호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번 복지 확대가 선·후배 간 훈훈한 정을 나누고, 2025년 새 학기 교육 현장에 힘찬 응원의 메아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복지정책이 새롭게 공직에 발 디딘 이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청년 공무원들의 신뢰와 소속감이 교직에 대한 사명감으로 이어져 경기교육의 ‘자율·균형·미래’의 기조하에 미래교육청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