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해빙기를 맞아 호남선 교량 개축 작업장에 대한 안전진단 점검을 완료하고 기타 시설물에 대한 보수 보강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북본부는 지난 2월 25일부터 6일까지 '소룡육교', '강천교', '용산천교' 3곳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진단 점검을 벌였다.

이곳은 노후화된 교량을 철거하고 새로 짓는 곳으로, 구조·토질 분야의 전문 기술인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구조물 안전성과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가교 설치 및 철거와 교통 우회가 병행되는 공사인 만큼, 시공과 전환과정 전반에 대해 조치 사항 등 면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오는 11일부터 고속도로 비탈면, 옹벽 등 본선 시설물 뿐 아니라 휴게소·톨게이트까지 고객과 접하는 모든 시설물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에 실시했던 일제 점검의 후속조치로, 긴급 조치가 필요한 시설물은 예산을 우선 반영해 신속히 개선하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이득순 전북본부장은 "해빙기에는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라며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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