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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김현정 앵커 "정치판 막장 싸움에 끼워넣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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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김현정 앵커 "정치판 막장 싸움에 끼워넣지 말아달라"

"뉴스쇼 16년 지탱한 힘은 진영 논리 아닌 국민의 논리"

<김현정의 뉴스쇼>를 진행하는 김현정 CBS 앵커가 방송에 복귀하면서 "언론을 정치판 막장싸움에 끼워넣지 말아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앵커가 안식 휴가로 자리를 비운 사이 <김현정의 뉴스쇼>를 둘러싼 일부 정치권의 '정언 유착' 의혹 제기에 반박한 것이다.

김 앵커는 10일 오전 방송 복귀를 알리면서 "제가 없는 사이 집을 비우기가 무섭게 뉴스쇼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한마디로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라며 "그 사이 뉴스쇼 제작진의 입장, 시비에스 방송사의 입장, 노조의 입장까지 여러 차례 나왔기 때문에 구구절절 설명드리진 않겠습니다만 딱 한 마디만 하겠다. 언론을 정치판 막장싸움에 끼워넣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김 앵커는 "CBS 70년, 뉴스쇼 16년을 지탱한 힘은 진영논리가 아닌 국민의 논리로, 국민의 시선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좌고우면 하지 않고 할 말 하는 것이었다"며 "더러 지치기도 한다. 하지만 흔들림없이 가던 길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현정의 뉴스쇼>를 두고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은 특정 정치인과 유착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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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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