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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乙 조해진 "이젠 계엄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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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乙 조해진 "이젠 계엄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 가야"

"정국이 되돌리게 되면 빠른 시일 안에 개헌·선거법 개정 이루어져야"

"대한민국은 이제 계엄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 가야 합니다."

조해진 경남 김해시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피력했다.

조 위원장은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고 총리·감사원장·법무장관·행안부장관·국방장관·육군참모총장·특전사령관·수방사령관·방첩사령관·경찰청장·서울청장·중앙지검장 등 주요 공직자들도 복귀하거나 보임이 돼서 국정이 즉시 정상화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라가 이전으로 되돌아간다 해도 100% 계엄 사태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계엄 이후 석달 사이에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른 나라 새로운 나라가 됐기 때문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해진 경남 김해시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프레시안(조민규)

조 위원장은 "계엄 사태 후폭풍이 진행되면서 우리 사회의 심각한 좌경화 실상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허술하기 짝이 없는 헌법·법률 체계·사법 시스템의 하자도 다 드러났다. 경찰·검찰·공수처·헌재·법원·선관위·군(軍) 등 국가 핵심 기관의 모순과 부조리, 부패와 무능의 실상도 다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기성 언론의 몰(沒)역사성과 기회주의적 속성, 그것을 대체하는 대안 언론의 강력한 미디어 파워가 작동하면서 여론 메커니즘의 판도도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래 국가의 주역인 청년 세대가 각성하고 국정의 중심에 뛰어들어 적극적·능동적 여론주도세력으로 자리잡는 세대혁명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정국이 되돌리게 되면 빠른 시일 안에 개헌과 선거법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개헌은 계엄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체제의 모순을 다 치유하고 각성된 국민의 혁명적 의식 변화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해진 위원장은 "선거법은 승자독식과 극한대립을 해소하고, 정치적 다양성을 구현하며, 연합과 협치를 실현하는 내용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하면서 "다음 정부는 새 헌법에 따라 새로운 체제 하에서 선거를 치러 새 공화국으로 시작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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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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