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7일 ‘2025년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016년부터 운영을 맡아온 학교법인 우석학원은 지난 9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가 운영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전당은 ‘3년 9개 분야 27개 리뉴얼 전북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운영 핵심은 전북 문화의 전국적 확산과 대형 공연·전시 유치다.
전당은 기획사업브랜드 '아트 숲'을 통해 장르별, 타깃별 기획을 세분화하고 ‘예술25’라는 슬로건 아래 공연 60건, 전시 4건, 상설 공연 1건, 교육 및 기타 12건을 포함한 77건 프로그램을 122회 걸쳐 진행한다.
또한 전당은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특별 공연 및 전시 △전북 문화를 활용한 한류 콘텐츠 ‘K-컬처 프로젝트’ △지역 예술인과 협업한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홈페이지·SNS 활용한 접근성 강화 △직원 복지 향상 및 시설 보수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찾아가는 예술극장'을 통해 전북 13개 시·군을 순회하며 공연을 진행하고 지역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월드콘' 무료 공연과 전당 내 버스킹 공연을 이어간다.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무료 공연과 예술 교육 프로그램 역시 강화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 임금은 생활임금제 기준으로 인상되며 성과급과 복지포인트가 확대 제공된다. 시설 개편도 진행돼 기존 전시관 명칭이 변경되고 안전시설 보강, 간판 교체, 놀이마당 보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연 기획은 ‘거장전’ ‘기획자의 눈’ ‘스테이지원더’ ‘가족누리’ ‘소리연리지’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12월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세계적인 실내악단 ‘이 무지치’가 함께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창작발레 ‘갓’, 오페라 ‘판타스틱 애니멀즈’, 마당놀이 공연 등 다양한 장르 무대가 준비된다.
가족 관객을 위한 ‘슈퍼거북 슈퍼토끼’ ‘바다 100층짜리 집’ ‘정글북’ 등도 예정돼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구성이 이뤄졌다.
전시는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을 기념해 목판화의 거장 김준권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된 ‘국토-판각장정’이 오는 30일까지 전시장 전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6월까지 전북지역 2030세대 작가 7인이 참여한 야외조각전Ⅲ ‘7ing:칠링’도 만나볼 수 있다.
여름방학 시즌에는 자연과 예술을 접목한 ‘이영란 작가의 가루·나무·모래·흙’ 체험전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기대된다.
예술 교육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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