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늘봄 다봄센터’ 개관

“초등 돌봄 새 시대 연다”, ‘밀양형 늘봄 다봄센터’ 운영 시작

경남 밀양시가 경남교육청과 협력해 초등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밀양형 늘봄 다봄센터’를 지난 4일 개관했다.

늘봄 다봄센터는 밀양초등학교 내 구 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했으며, 총 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면적 792.35㎡, 2층 규모의 센터는 돌봄 교실 6실, 놀이 공간 4곳, 단체실, 보건·상담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초등 1~2학년생 130명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늘봄 다봄센터 전경.ⓒ밀양시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돌봄 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이동 및 급·간식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센터 내부에서는 푸드아트, 음악 놀이, 토탈공예 등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활동을 제공한다. 청소년수련관 등 외부 공공시설과 연계해 코딩, 창의 과학·수학, 요가 등 전문 강좌를 운영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다봄센터는 초등 돌봄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며,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다양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초등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