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17일~4월 23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깨끗한 농촌 마을 환경 조성

전남 화순군은 오는 17일부터 4월 23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농촌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수거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관행적 노천 불법소각으로 미세먼지 및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이뤄졌다.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마을별 희망 수거 대상지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장비를 지원해 농촌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수거가 필요할 경우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화순군청

이번 집중 수거 기간에는 기존에 상시 수거하던 영농 폐비닐과 빈 농약병 이외에 반사필름·타이벡·모종판 등 기타 영농폐기물까지 수거 예정이다.

영농폐기물이 아닌 생활 · 대형 폐기물은 수거하지 않으므로 원활한 영농폐기물 수거를 위해 마을별 수거 일정에 맞추어 사전 정리를 해야 한다.

구복규 군수는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여 깨끗한 농촌 환경을 기대한다"라며 "불법소각 등을 방지해 산불 예방 및 미세먼지 발생도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