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코레일)가 정부와 민간기업 등 홈페이지, 모바일앱에서 열차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웹'을 개발했다.
코레일은 이번에 개발된 전용 웹은 승차권 구매 시스템을 정부와 기업 등 내부망과 홈페이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표준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서비스한다고 6일 밝혔다.
2021년부터 '공공데이터 개방'의 일환으로 네이버, 카카오 등 10여개 기관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개방했으나 구매 시스템 연결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과 화면을 개발해야 했다.
이번 시스템은 '코레일톡'과 같은 익숙한 화면을 제공해 쉽고 빠르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특성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인증 절차와 데이터사용량 조절 등 보안정책도 강화했다.
또 실시간 열차위치안내 등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긴급공지 등 이례 사항에 대한 안내도 화면에 바로 표출된다.
지난달부터 공무원 전용 내부망 'e-사람'(전자인사관리시스템)에서 시범 도입했으며, 올해 하반기 여행 관련 스타트업 등 다른 희망 기관과도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차권 구매 채널 확대처럼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철도만의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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