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지난 4일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군위군을 군부대 통합 이전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전 대상 부대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5개 부대다.

이전지 선정은 1단계로 국방부가 ‘임무 수행 가능성’과 ‘정주 환경’을 평가해 예비 후보지를 선정하고, 2단계로 대구시가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해 최종 이전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군위군은 사업비 절감, 인허가 절차의 용이성, 주민 동의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이전지로 선정됐다. 특히 군위군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 소식을 접한 군위군민들은 군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위군은 군부대 이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교통망 확충으로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오늘의 기쁨은 군위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군민들의 희생과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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