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 선생의 소설 ‘을화’가 경주시립극단 무대에 오른다.
경주시립극단은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막을 올리는 정기공연에서 향토 출신으로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던 김동리 선생의 소설 ‘을화’를 각색 무대에 올린다.
소설 ‘을화’는 1936년 발표한 단편소설 ‘무녀도’를 개작한 작품으로 경주에 새로운 종교가 유입되면서, 무당(을화)의 토속신앙과 아들(영술)의 기독교 신앙과의 충돌과 갈등, 그로 인해 겪게 되는 주인공들의 내적 갈등과 성장 과정을 그렸다.
공연 시작은 양일 간 오후 7시 30분이며,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 좌석 5000원이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 도시로 앞으로도 참신한 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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