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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카페는 없었다"…익산 구도심 '신개념 명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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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카페는 없었다"…익산 구도심 '신개념 명소' 주목

익산 중앙동 옛 하나은행 익산중앙지점에 기차역 테마

"지금까지 이런 카페는 없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와 은행·기업 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손을 잡고 새로운 개념의 카페를 이달 10일 개장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주인공은 익산시 중앙로5길의 익산역 역세권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신개념 명소인 '금종제과'이다.

기차역 테마의 베이커리 카페인 '금종제과'는 오는 10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에 나선 결과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금종제과는 익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익산시

금종제과는 구도심 관광 명소 조성을 위해 익산시와 ㈜하나은행, ㈜글로우서울 등이 '3각 합작'을 통해 만들어낸 지역 상생 모델로 옛 하나은행 익산중앙지점을 개보수해 탄생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9월 ㈜하나은행과 ㈜글로우서울 등과 구도심 명소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금종제과의 개점에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다이로움' 카드 발행사로서 6년째 익산시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고 ㈜글로우서울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콘텐츠로 국내 공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금종제과 조성 공사를 담당했다.

금종제과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1층은 종합 베이커리, 2층 식음공간으로 조성됐다.

3층에서는 3월부터 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익산시 홍보 캐릭터인 '마룡' 상품을 판매하고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한 팝업 매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표 메뉴는 '와르르 보름 케이크(딸기·귤)'로 신선한 제철 과일을 듬뿍 올려 부드러운 크림과 과일이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다. 이 외에도 전통의 맛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빵이 준비돼 있다.

금종제과는 익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익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약 500m에 위치해 여행객들에게 익산을 알리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금종제과 관계자는 "단순한 베이커리 카페를 넘어 지역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자 사람들이 추억을 나누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먼저 경험하시고 10일 정식 오픈에도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민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금종제과가 익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구도심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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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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