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숭고한 애국정신 기념

정기명 시장 "선열 뜻 이어받아 남해안 거점 여수 완성"

▲3·1절 기념사를 하는 정기명 여수시장ⓒ여수시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일 웅천 이순신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헌화 및 분향을 시작으로 김충남 유족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정기명 시장의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기념 퍼포먼스,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 퍼포먼스는 시립국악단이 3·1 운동이 펼쳐졌던 당시 모습을 재현해 3·1절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고찰하고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여수이야기'을 통해 행사 실황을 생중계했다.

정기명 시장은 "3·1 운동은 민족의 기개를 세계에 드높인 위대한 역사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결단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선열들께서 지키고자 하신 여수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여수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남해안 거점도시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