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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쏘아 올린 작은 공"…스포츠로 이끄는 지역 균형 발전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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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쏘아 올린 작은 공"…스포츠로 이끄는 지역 균형 발전 첫걸음

전북, 2036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후보도시로 선정되며 새로운 도전 시작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들의 단합된 힘과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임을 강조하며, 이제부터 시작될 치열한 국제 경쟁을 준비할 의지를 밝혔다. ⓒ전북자치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후보도시로 단독 선정되며 올림픽 유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들의 단합된 힘과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임을 강조하며 이제부터 시작될 치열한 국제 경쟁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선정을 단순한 스포츠 유치가 아니라 전북과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전북이 스포츠, 문화, 경제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선정은 전북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전북은 그동안 강력한 경쟁 도시들과의 격차와 인프라 부족 등 여러 우려 속에서도 도민들의 단합된 힘과 끈질긴 도전정신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후보도시로 선정되는 기적을 이뤘다. 김 지사는 “도민 여러분의 ‘된다!’는 의지가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도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인, 국회의원, 시·군 의원과 단체장, 홍보대사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협력이 이번 성과를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번 선정을 끝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부터가 진정한 도전의 시작”이라고 선언했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은 단순한 국내 경합을 넘어 세계 각국의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제 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김 지사는 “전담 조직을 신속히 구성하고 정부 부처와 협의를 통해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전남·광주, 충청권, 대구 등 연대 도시들과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해 전북의 의지를 강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후보도시로 단독 선정되며, 올림픽 유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프레시안

전북은 특히 전남·광주, 충남·충북, 대구 등 연대 도시들과의 협력 방안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각 지역은 유치 경쟁에서 협력하며 전북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김 지사는 “연대 도시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올림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전북은 지속 가능한 문화올림픽을 지향하며 지역의 전통과 현대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결합한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해 “2036 하계올림픽 유치가 전북 경제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규모 인프라 투자, 관광산업 활성화,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전북이 앞장서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될 것이며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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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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