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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열정으로 만학의 꽃을 피우다… 군산 늘푸른학교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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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열정으로 만학의 꽃을 피우다… 군산 늘푸른학교 졸업식

전북자치도 군산시 늘푸른학교에서 ‘늦은 나이에 꿈을 이룬 빛나는 만학도’들을 위한 뜻깊은 졸업식이 열렸다.

뜻깊은 이날의 행사에는 초등학력 인정 과정 졸업생과 가족들 50여 명이 참석해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마친 어르신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특히 졸업식은 마술공연으로 시작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어르신들이 글을 몰랐던 시절과 학교에서 글을 깨우치는 과정을 담은 샌드아트 영상이 상영됐다.

▲'만학도의 꿈' 늘푸른학교 졸업식ⓒ군산시

이어 재학생과 졸업생의 송사와 답사가 이어지면서 경건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축사를 맡은 김영민 부시장은 “인생 황혼기에 배움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글자에 담아 인생의 꽃을 피운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한다. 오늘 받으신 초등 졸업장은 여러분의 용기와 열정, 그리고 끈기가 만들어낸 가장 빛나는 인생의 훈장이다.”라며 축하를 보냈다.

늘푸른학교는 중노년층 대상 성인 문해교육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군산시 직영으로 운영되어왔으며,현재 초중등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초등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정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가 검정고시 없이 1년간 초등 3단계 문해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한편, 군산 늘푸른학교는 그간 204명의 초·중학 학력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13명의 졸업생이 학사복을 입고 졸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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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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