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도시공사가 대전 서구 갑천지구 4블록 임대주택공급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일정에 따르면 참가의향서 접수는 3월6일까지이며 5월7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받은 후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해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국토교통부, 대전시, HUG 등 관계기간과 협의해 전국 최초로 ‘지역제안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승인을 받았다.
‘지역제안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지방공사가 보유한 택지를 대상으로 사업자 공모를 진행하며 주택도시기금과 지방공사 재원을 함께 투입해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갑천4블록 민간임대주택은 최대 1195세대까지 공급 가능하며 전체 세대수의 80% 이상을 대전시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의무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사업자의 제안에 따라서 전체 세대를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으로 공급할 수도 있다.
갑천4블록은 서대전IC. 지하철역인 유성온천역과 갑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접근성을 자랑하며 도안호수공원과 도솔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었다.
임대료는 시세의 75~95%로 책정해 청년세대와 신혼부부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민간임대주택사업은 리츠 출자 방식을 활용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투입하고 순환시켜 대전지역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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