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회(위원장 윤호중 의원)는 27일,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에 따른 경기도의 ‘GH 구리 이전 잠정 중단 발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 구리시 지역위는 성명서를 통해 이제까지 시민들과 함께 11:1의 높은 경쟁률을 뚫는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쳐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구리시 이전을 이뤄냈다고 강조하며 “GH는 연간 예산 약 4.6조 원, 연매출 약 1.6조 원, 정규직원 약 600여 명에 달하는 경기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공기관으로 구리 이전 완료 시 연간 약 80억 원의 지방소득세 증대와 연간 약 1만 5000여 명의 방문객 증대 등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제한 후에 “만약 GH 구리 이전이 백지화될 경우, GH가 구리시에 납부할 지방소득세 약 80억 원을 30년만 따져보아도 2400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손실”이라며 시민들이 힘을 모아 GH 구리 이전이 백지화되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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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정치적 이해득실을 위해 구리시민을 기만하고 시민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졸속행정을 당장 중지하라”고 요구하며 “GH 구리 이전이 무산될 경우, 구리시민이 입게 될 정신적‧물질적 피해에 대해 백경현 시장의 부작위에 의한 배임의 형사 책임은 물론 배상 책임까지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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