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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청년근로자 공공임대주택 10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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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청년근로자 공공임대주택 100호 공급

‘안녕동동마을’ 선정···올해 12월 착공

경남 의령군은 오는 2028년까지 청년 근로자의 주거 편의를 위해 의령읍 동동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신축해 공급한다.

의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9일 개최한 설계공모 참가업체 심사에서는 ‘안녕동동 마을’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고 조감도를 공개하는 등 사업추진에 본격 시작을 알렸다.

군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 설계를 진행해 올해 12월에 착공해 2028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15억 원으로 의령읍 동동택지개발지구(대지면적 8878.7㎡)에 지상 5층으로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이 결합한 청년 근로자 특화형 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군은 이번 임대주택 건립이 인근 동동·구룡 농공업 단지는 물론이고, 현재 추진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청년 근로자 임대주택이 칠곡면 일대에 조성 중인 청년 복합센터와 인접하게 자리 잡고 있어 청년인구 유입의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지난해 4월 경남개발공사와 의령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의 안정적 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공개된 조감도에는 이웃과 일상을 공유하는 입체적인 보행 친화 단지, 도심 속 친환경 힐링 생활공간, 근로자 휴식을 담은 한국적인 중정형 주거단지가 한눈에 담겨 있어 입주 예정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태완 군수는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근로자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획기적인 주택공급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의령군의 청년근로자 공공임대주택 조감도.ⓒ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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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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