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장호항, 300억 규모 어촌신활력사업 선정

이철규 의원 "장호지역 경제활력 기대"

삼척 장호항이 300억원 규모의 ‘2025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에 삼척 장호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호항 카누체험 모습. ⓒ삼척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총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경제거점을 조성하거나, 생활·안전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한다.

삼척 장호항은 이번 공모에서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50억원 포함 총 300억 원을 들여 삼척시 근덕면 소재 장호항 및 배후 마을 일대에 수산물 복합센터,청년 비즈니스 컴플렉스,청년주거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세부시설은 총 90억여원을 들여 수산물 가공시설(HACCP시설), 원물 집하장, 급유 시설 등이 포함된 ‘장호 해오름 수산물 복합센터’이 연면적 2660㎡ 규모의 2층 건물로 신축된다.

또 청년비즈니스 컴플렉스는 수산 F&B 창업창직, 회센터가 포함된 연면적 1540㎡ 규모의 창업창작센터 A동과 해양레저·관광서비스 창업창작을 위한 연면적 540㎡ 규모의 창업창작센터 B동으로 조성된다.

이 밖에 ‘장호 청년주거시설(총 58억2000만원)’ ‘장호 관광환경 개선 사업(총 15억6000만원)‘ ‘어촌형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총 5억원)’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철규 의원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장호항 일대에 지역 경제거점 조성사업이 대규모로 추진되는 만큼 지역특색에 맞는 거점 시설들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