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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형석 국민의힘 유성구 보궐선거 후보, “유성의 변화, 청년의 시각으로 새롭게 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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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형석 국민의힘 유성구 보궐선거 후보, “유성의 변화, 청년의 시각으로 새롭게 그리겠다”

청년 정치의 도전과 지역 발전 비전… 실천력과 경험에서 경쟁 후보와의 차별화는 과제

▲ 강형석 국민의힘 유성구 보궐선거 후보가 캠프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비전을 밝히고 있다. ⓒ 프레시안(문상윤)

국민의힘 강형석 후보는 유성구 보궐선거에 최연소 후보로 출마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치외교학 전공과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 활동을 통해 현실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유성 출신으로 지역의 상권 쇠퇴와 발전 정체를 직접 체감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정치 경험이 전무한 만큼 실행력과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프레시안>은 강형석 후보를 만나 출마 배경, 주요 공약, 정치적 비전 등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프레시안 :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의미는 무엇인가요?

강형석 :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정치 현장을 가까이서 경험했고 유성 지역이 발전하기는커녕 퇴보하는 모습을 보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특히 유성호텔이 폐쇄된 일은 저에게 상징적이었습니다. 저의 고향인 유성이 점차 쇠퇴하는 모습을 더는 지켜볼 수 없었기에 직접 변화를 이끌기 위해 나섰습니다.

청년의 시각으로 지역 문제를 바라보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프레시안 : 청년 정치인으로서 도전이 쉽지 않을 텐데,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강형석 : 청년이라는 점이 때로는 단점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이런 시각을 바꾸고 싶습니다. 젊음이 주는 도전 정신과 혁신적인 시각이야말로 지금 유성에 필요한 요소라고 믿습니다.

유성에서 나고 자란 지역 청년으로서, 유성의 변화 과정을 직접 경험한 만큼 현장의 문제를 더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성 정치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강점입니다.

프레시안 : 유성구에서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강형석 : 유성구의 가장 큰 현안은 교통 문제입니다. 유성복합터미널 완공, 트램 착공 등 교통 인프라는 발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 운행 시간 연장, 교통 정체 구간 개선, 자전거 도로망 확충 등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프레시안 :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비전이 궁금합니다.

강형석 : 청년 문제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주거 지원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해 취·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일자리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거 지원과 결혼 및 육아에 대한 지원 정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선이 된다면 임기 중 청년들이 실질적인 정책적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현실성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프레시안 :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은 무엇인가요?

강형석 : 유성 지역의 상권 침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궁동 로데오 거리의 공실 상가는 지역 경제 침체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전시와 협력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장우 시장이 추진 중인 긴급 소상공인 지원금 집행 역시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하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상권 회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지원책과 디지털 전환 사업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프레시안 : 기존 정치인들과 차별화된 본인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강형석 : 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새로운 시각과 도전 정신입니다. 기존 정치인들과는 달리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유성의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려 합니다.

특히 유성구의 젊은 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이들의 시각을 대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고자 합니다.

저와 같은 청년 정치인이 유성의 변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프레시안 :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을 소개해 주세요.

강형석 : 첫 번째로, 온천 관광문화 활성화입니다. 유성구의 전통적 강점이었던 온천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상권을 부흥시키겠습니다.

두 번째로, 봉명동 지역 활성화입니다. 골목 상권 정비, 거리 미관 개선, 주차 문제 해결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진해 상권의 활력을 되살리겠습니다.

프레시안 : 정치 신인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강형석 : 경험 부족이라는 한계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새로운 시각과 도전 정신을 가로막는 이유가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신인의 가장 큰 장점은 기성 정치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기존 정치권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자신이 있습니다.

프레시안 : 혹시 낙선된다면? 이후 정치 활동에 대한 생각은 어떻습니까?

강형석 : 낙선은 고려하지 않고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쓰러져도 길에서 쓰러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입은 선거복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피부라고 생각하고 평생 정치 생활을 할 생각으로 출마를 선택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보를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프레시안 : 유성구 주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강형석 : 유성구는 저의 고향이자 성장의 터전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젊은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기존 정치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해답을 찾겠습니다.

유성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대담 / 문상윤 대전세종충청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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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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