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 사업 추진

3월 5일부터 임산부 대상으로 ‘2025년 경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 받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3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2025년 경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의 건강 증진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임신 중이거나,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다태아(쌍둥이 이상)의 경우에는 1회만 신청할 수 있으며, 유산한 경우에도 증빙서류 제출 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영양 플러스’ 또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을 받는 임산부 ▲같은 자녀로 지원을 받은 임산부는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8만 원의 자부담으로, 임산부 1인당 연 40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농산물은 꾸러미 형태로 배송되며, 공급업체 쇼핑몰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회 공급 금액은 4만 원 이상 20만 원 이하이며,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대상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 ‘경기민원24’(https://gg24.gg.go.kr)를 통해 가능하며, 읍면동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오프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과 임신확인서(또는 산모수첩), 출생증명서 등이 필요하며,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증과 지방세 납세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남양주시청 전경.ⓒ남양주시

대상자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오는 4월 15일경 발표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12월 15일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대상자로 선정된 후 30일 이내에 공급업체 쇼핑몰 회원가입을 하지 않거나, 60일 이내에 친환경 농산물을 주문하지 않는 경우에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