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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전환지원센터(이하 DX지원센터) 3곳의 설립을 완료했다.
이로써 유성구는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이번에 개소하는 용산DX지원센터는 용산도서관 2층에 위치하며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개소로 청년DX지원센터와 진잠DX지원센터에 이어 구민들의 디지털 체험과 교육을 지원하는 삼각 체계가 완성될 예정이다.
정용래 구청장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DX지원센터는 구민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AI 등 첨단 기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이번에 개관한 용산DX지원센터에서는 VR(가상현실) 체험기기, 드론 축구 경기장, 코딩·반려 로봇 체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소식 당일에는 특별 강연으로 ‘챗GPT 충격, 생성형 AI와 미래교육의 변화’라는 주제로 AI 시대의 교육 변화를 조망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으로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개소한 청년DX지원센터와 진잠DX지원센터의 운영 성과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진행된 구민 만족도 조사에서 무려 96.9%의 참여자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청년DX지원센터는 취업·창업을 준비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AI 활용 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진잠DX지원센터에서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과 기초 디지털 기기 사용법 교육을 통해 노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시대에 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적응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이번 DX지원센터 삼각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하고 구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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