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 학자금 대출 2024년분 이자 전액 지원

대전 외 지역 대학교 재학생도 1년 이상 대전 거주한 경우 지원 가능…2월24일부터 3월28일까지 신청

▲대전시가 2024년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대전시가 청년들의 학업 지속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정책으로 2024년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학생으로 대전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라면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전 외 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에는 본인 또는 부모가 1년 이상 대전에 거주한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학자금 대출은 2009년 하반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금액의 2024년 발생 이자이며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과 취업후상환 학자금 대출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기관·단체·개인으로부터 학자금 이자 명목으로 지원받은 경우, 학교에서 제적된 경우, 이자가 없는 대출금인 경우, 한국장학재단 대출금을 전액 상환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24일부터 오는 3월28일까지 대전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대전시는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재학 및 거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한국장학재단의 검토를 거쳐 지원 금액을 최종 결정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할 예정으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신청인의 통장이 아닌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상환계좌로 직접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자금 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