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 '나눔 텃밭' 분양…"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키우세요"

2월26일부터 3월7일까지…총 250여 구획, 1가구당 1명 신청

▲대전시 대덕구가 2월26일부터 3월7일까지 '나눔 텃밭' 분양 신청을 받는다. 대덕구청 전경 ⓒ대덕구

대전시 대덕구가 구민들에게 농업 체험과 생산적 여가활동을 통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3월7일까지 ‘나눔텃밭’ 분양 신청을 받는다.

대덕구는 송촌체육공원 내 3곳(선비마을 아파트 1단지, 2단지, 4단지 인근), 법동e편한세상 아파트 조차장역 인근 산책로 사이 1곳 등 총 4곳에서 250여 구획(1구획당 10m2 내외)의 텃밭을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신청은 대덕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1가구당 1명만 신청이 가능해 가족 구성원이 중복 신청하거나 한 명이 여러 텃밭에 신청할 경우 추첨에서 제외될 수 있다.

분양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분양을 받은 사람은 4월부터 11월 말까지 텃밭을 이용할 수 있다.

텃밭 사용료는 3만 원이며 생계·주거·의료급여수급자,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을 둔 부모, 장애인 등은 사용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

텃밭 참여 신청은 대덕구 도시농업 홈페이지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나눔텃밭은 잡초를 억제하는 비닐멀칭과 농약 등의 사용을 금지한다”며 “구민들께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키워 수확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