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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완주군은 21일 마을 담당자와 관내 보육시설, 학교 등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손 씻기, 음식물 위생 관리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 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작년 11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올해 1월 4주 기준으로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완주군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감염관리 점검을 비롯한 방역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 접촉할 경우 쉽게 전파될 수 있어 집단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완주군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채소·과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기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음식물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조리도구 위생관리(칼·도마 소독 및 용도별 구분 사용) 등의 생활 속 실천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한 만큼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군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방역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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