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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77.7%의 장수군…전국 '군(郡) 지역 3위' 기록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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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77.7%의 장수군…전국 '군(郡) 지역 3위' 기록한 배경은?

전국 군 지역 평균치보다 10%포인트 더 높아 '주목'

실제 활동하거나 거주하는 '지역활동인구'가 2만명에 불과한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전국 80여 개 군(郡)지역 중에서 고용률 상위 3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를 15세 이상 인구로 나눈 후 100을 곱한 '고용률'은 전국 9개 광역도에 속해 있는 군 지역 중에서 경북 울릉군이 83.5%로 가장 높았고 전남 신안군(79.1%)에 이어 장수군이 77.7%로 '상위권 빅 3'를 형성했다.

장수군의 고용률은 같은 기간 중 9개 광역도에 있는 군 지역 평균 고용률 69.4%와 비교할 때 10%포인트 가까이 높은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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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중 장수군의 15세 이상 인구는 1만8000명이었고 이 중에서 농림업과 건설업과 각종 서비스업 등에서 일하는 취업자는 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장수군의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각종 서비스업과 농림어업이 각각 6000명과 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업·제조업과 건설업, 음식·숙박업 등도 각각 1000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장수군의 지역활동인구는 2만명 수준으로 파악됐으며 근무지 기준 취업자는 1만6000명이었다. '지역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조사대상 기간 동안 해당지역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실업자 및 비경제활동인구를 말한다.

지역에서는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세대별 맞춤형 고용 지원에 나선 것이 고용률 최상위권을 기록한 배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북에서 고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군산시로 59.4%에 머물렀다. 군산시는 전북 14개 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고용률 50%대로 주저앉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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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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