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화제의 한동훈 책, 윤석열 입에서 '국회 해산' 언급 들었다는 내용도 포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화제의 한동훈 책, 윤석열 입에서 '국회 해산' 언급 들었다는 내용도 포함

"평양 무인기, 미국이 문제제기 했다"

12·3 비상계엄 다음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간 면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 해산'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출간 예정인 저서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 3일부터 한 전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16일까지 14일 간 일을 서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책에는 한 전 대표가 윤 대통령과 면담했을 당시 윤 대통령이 "국회 해산도 할 수 있었는데 국회 해산을 하지 않았지 않느냐"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행 헌법상 국회 해산권이 대통령에게 없기 때문에 한 전 대표는 이같은 발언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나중에 윤 대통령이 '비상 입법 기구'를 만들려 했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황당한 발상"이라고 여겼다고 한다.

또한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과 면담 과정에서 "여당 대표를 체포하려 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물었고, 윤 대통령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만약 정치인 체포를 하려 했다면 방첩사령부를 동원했을 텐데 이번 계엄에서 방첩사를 동원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부인했다고 기록했다.

당시에는 방첩사령부가 정치인 체포조를 가동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한 전 대표는 "갑자기 방첩사 얘기는 왜 하는지" 의문을 가졌다고 한다. 한 전 대표가 체포에 대비해 '계엄 반대' 의사를 녹음해뒀다는 일화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책에는 우리 군이 평양에 무인기를 보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국 측이 문제제기를 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전 대표의 책 이미지 ⓒ메디치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