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무주택 다자녀가구의 주거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총 100세대의 다자녀가구로,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 범위에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부모와 자녀가 용인에 거주하는 가구 가운데 △동일 가구에 18세 이하 자녀 2인 이상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4인가구 기준 1097만5991원)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주거용 주택 거주자다.
전세대출 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다자녀가구는 다음 달 4일부터 21일까지 주소지에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여부를 심사한 뒤 자녀 수와 거주기간 및 저소득 관련 배점표를 바탕으로 고득점자를 우선으로 지원 가구를 선정해 5월 중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무주택 다자녀가구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생활의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며 "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들을 계속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